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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식목일을 기념하며 보면 좋은 그림책들 추천

by 초록파릇푸릇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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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5일은 식목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해서,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산림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날입니다. 한때는 공휴일이었으나 현재는 폐지되어 일반적인 기념일이지만, 친환경 시대에 의미가 깊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작은 꽃이나 묘목을 심으며 식목일을 기념하기도 합니다. 

식물을 심기 어렵더라도, 식목일을 기념하며 미래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과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일깨우며 읽어볼 만한 그림책들을 5권 소개합니다. 

 

식물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제공하고 우리가 자연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마음에 되새기는 하루를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소나무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집터를 발견했습니다. 그곳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있었지만, 가족은 상관없었어요. 소나무를 베어 집을 만들면 되니까요. 곧 베테랑 목수인 엄마가 커다란 소나무를 자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웬일인지 나무가 쉽게 잘리지 않았지요. 한참 뒤에야 커다란 포효와 함께 나무가 쓰러졌어요. 오랜 고생 끝에, 가족은 멋지게 지은 새집으로 이사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가족에게 점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과연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이 그림책이 특별한 이유는 북유럽의 서늘한 정서를 한껏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읽는 내내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던지는 경고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자연이 우리를 용서할 기회가 아직 남아 있을 때 말입니다.
저자
-
출판
베틀북
출판일
2023.03.20

 

 

 

1. 자연의 경고를 의미있게 담은 그림책 '소나무'

 

지금 시점에 꼭 읽어봐야할 이야기.
북유럽의 서늘한 정서를 한껏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읽는 내내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자연이 우리를 용서할 기회가 남아 있을 때, 우리가 할 수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숲이 생겼어요
경기도 하남에는 도로 공사나 아파트 공사로 땅을 잃고 베어지고 다친 나무들의 쉼터 ‘하남 나무고아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001년 도로 공사 현장에서 베어질 뻔하다가 큰 상처를 입고 나무고아원에 오게 된 수양버드나무가 있지요. 2001년, 2003년 2010년 세 번의 외과 수술을 받으며 이제는 하남 나무고아원을 대표하는 나무가 되었답니다. 사람들로 인해 땅을 잃고 큰 상처도 입었지만 나무의 소중함을 알아주는 많은 분들의 노고와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른 나무들과 숲을 이뤄 잘 성장하고 있지요. 『숲이 생겼어요』 그림책은 실제 하남 나무고아원의 수양버드나무 이야기를 소재로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만들어 내었어요. 버드나무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자연을 벗삼아 행복하게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나무 친구들이 뽑혀져 나가고 나뭇가지가 잘리며 자신도 옮겨지게 되지요. 하지만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수술과 보살핌을 받고, 다른 나무 친구들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 꿋꿋하게 삶을 살아가지요. 이런 버드나무를 보면 마치 우리 삶을 보는 듯합니다. 『숲이 생겼어요』 그림책은 괴로워하고 상처받은 나무의 심정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그림으로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비옥한 땅을 만들고, 그 속에서 작은 풀씨들이 자라서 새로운 생명을 움트게 합니다. 풀을 찾아온 곤충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새들과 고라니도 풍부한 먹이와 안락한 집을 찾아 숲으로 모여듭니다. 숲은 인간에게 평화와 안식처를 제공하지요. 우리가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도시 곳곳에 건강한 나무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연이 건강할 때 우리도 건강하게 생활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숲이 되어 주는 나무들을 보면서 우리도 푸르고 건강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숲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저자
베짱이
출판
걸음동무
출판일
2022.06.30

 

2. 땅을 잃은 나무들의 쉼터 이야기 '숲이 생겼어요'

 

초등 교과와 누리 과정과 연계된 이야기.

하남시에 있는 나무 고아원 이야기에 상상력을 담아 만들어낸 그림책.

 

 

 
바쁜 열두 달
눈이 수북하게 쌓인 새해 첫날, 쌍둥이 쥐 윌리와 위니는 놀러 나갔다가 말하는 나무 우디를 만납니다. 이후 윌리와 위니가 매달 우디를 찾아가면서 셋은 친구가 되지요. 세 친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갑니다. 우디는 윌리와 위니가 들려주는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윌리와 위니는 우디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동시에 우디의 곁에서 실제로 나무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때론 감탄하고, 응원하며, 위험에서 친구를 구해내기도,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요. 가을이 되자 우디는 이런 윌리와 위니의 마음에 보답하듯, 자신이 바쁘게 움직여 맺은 열매를 기꺼이 쌍둥이에게 내어 줍니다.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세 친구의 따뜻한 마음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지요. 친구를 생각하는 윌리와 위니의 따뜻한 마음은 찬바람에 잎사귀를 떨구는 우디를 걱정하고, 우디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에서도 드러납니다. 쌍둥이는 고민 끝에 단단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소똥, 말똥, 닭똥과 함께 우디의 곁을 지켜 줄 꽃씨, 알뿌리를 선물로 건넵니다. 한 달, 한 달 지날수록 깊어 가는 세 친구의 우정 이야기를 담은《바쁜 열두 달》은 ‘진정한 우정’이란 ‘상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저자
레오 리오니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19.09.27

 

3. 쌍둥이 쥐와 말하는 나무의 우정을 그린 그림책 ' 바쁜 열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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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우리가 너를 지켜 줄게. 

윌리와 위니, 그리고 말하는 나무 우디가 그리는 우정의 모습을 통해 아이에게 진짜 우정에 대해, 우리가 나무와 숲그리고 자연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 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여운 그림책.

 

 

 
나무가 자라는 빌딩
회색 도시를 초록 도시로 바꾸는 산뜻한 상상력 마법처럼 ‘나무가 자라는 빌딩’으로 초대합니다! 윤강미 작가의 『나무가 자라는 빌딩』은 아이가 작은 씨앗처럼 품은 상상을 따라가는 그림책이다. 회색 도시가 초록빛으로 바뀌는 모습이 화려한 색채로 표현되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어느 날,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한 아이가 ‘자기만의 집’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린다. 아이는 꽃이 마법처럼 자라는 놀이터, 맑은 공기를 내뿜는 식물 연구소, 추운 겨울에 동물이 지낼 수 있는 아주 커다란 온실 등을 지으며 자기만의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생태적 상상력으로 빚은 독특한 건축물과 초록 도시의 풍경이 산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도록 이끈다. *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주관한 「1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 전시 선정작. [줄거리] 미세 먼지가 뿌옇게 낀 흐린 날, 집 밖에 나가 놀지 못하는 한 아이는 ‘자기만의 집’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마법처럼 꽃이 스스로 자라는 놀이터, 일 년 내내 맑은 공기를 내뿜는 식물 연구소, 추운 겨울에 동물이 쉴 수 있는 아주 커다란 온실……. 아이는 꽃과 나무가 자라는 집을 그리며 초록빛 도시를 꿈꾼다.
저자
윤강미
출판
창비
출판일
2019.01.11

 

 

4. 자연과 건축의 아름다운 조화를 담은 그림책 '나무가 자라는 빌딩'

회색 도시를 초록 도시로 바꾸는 산뜻한 상상력
마법처럼 ‘나무가 자라는 빌딩’으로 초대합니다!

 

회색 도시가 나무를 통해 초록빛으로 싱그럽게 변하는 모습이 화려한 색채와 함께 환상적으로 표현된 그림책.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현대 어린이책 미술관이 주관한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에서 관람객 투표 1위 선정작품입니다. 

생태적 상상력으로 빚은 독특한 건축물과 초록 도시의 풍경이 산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도록 이끈다. -출판사 서평


 

 
아마존 숲의 편지
『아마존 숲의 편지』. 전 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20퍼센트 이상을 생산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조니아를 소개합니다. 광대한 아마존 열대 우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 그리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원주민과 개발로 인한 폐해가 대비되면서 아마존 강이 대변하는 자연의 호소가 실려 있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라틴아메리카의 화려한 색감과 단순한 형태감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저자
잉그리드 비스마이어 벨링하젠
출판
걸음동무
출판일
2009.12.16

 

5. 아파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이야기 '아마존 숲의 편지'

 

콜라주 기법을 통해 숲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책. 우리에게 멀리 떨어진 밀림이지만 사실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하지만 태양은 뜨고 희망도 다시 떠올라요. 나는 사람들과 동물들이 내 땅에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해요.
 “이제 무언가 해야 할 때”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아마존 숲의 개발은 단지 해당 지역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고, 전 세계가 짊어져야 할 과제입니다. -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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